나로부터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고통이 따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주하게 될 고통과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두려워 하며, 지금도 내가 원했던 삶이라고 괜찮다며 합리화하며 살아간다.
마음한 구석에 야망을 숨겨둔채 현실의 편안함을 누리며 살아간다. 그렇지만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 생각에 괴로워하며 술과 당장의 즐거움으로 그 일을 잊으며 살아간다.
변화와 불확실성을 마주하야 하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마주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의 수준이 현저히 낮음을 인정해야 한다. 자기 연민에 빠지라는 것이아니라 진심으로 부끄러울 정도로 마주해야 한다. 지금까지 했던 행동들을 반성하게 된다. 그게바로 변화의 불쏘시개를 주우러 다닐 '마음' 정도가 생겼다라고 생각한다.
고통을 마주할 정도의 수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과정속에서의 고통을 마주하며 극복해나갈 기본적인 마인드를 공부 해야한다. 공부라고 하면 학창시절에 했던 내가 이걸 배운다고 나중에 써먹을까했던 그 공부가 아니라, 정말 내가 부족한 부분 필요한 부분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다른 사람의 의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사람이라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이다. 아니면 게으름이 의지를 항상 이기는 사람이라면 게으름을 이기는 방법에 대한 책을 읽거나 이다.
나도 예전에는 자기계발 책을 읽는 것을 공감하지 못했다. 뻔한 소리이며 이미 내가 아는 이야기인데, 그걸 누가 몰라서 못하나라고 생각하며 한동안 멀리했었다. 지금은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격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같은 책을 읽어도 느끼고 생각하는 바가 많이 바뀌고 있으며, 경험한 것이 많아질 수록 공감과 책을 읽고 난 후의 행동이 많이 바뀌는 것 같다.
한번도 책을 제대로 읽어보고 실천한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너무 무리할 필요가 없다. 즉, 이 책을 읽고 내가 어떤걸 바꿔야지 1-10가지 모두 실천해야지 등등의 생각도 하지 말하라. 왜냐하면 어차피 안할거기 떄문에 본인 스스로 잘 알고 있지 않은가. 그냥 읽고 아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만 느끼면 된다. 그렇게 계속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만 몇권을 책을 읽고 나면 그걸 실천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영상으로든 주변의 사람이야기로든 알게 되는 순간이 올거다. 그러면, 나도 해볼까?라는 생각이 조금 들기 시작한다.
내가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나도 했으면 저 사람처럼 됐을텐데라며 아쉬워하게 되고 진짜 되네 저게 나도 한번 해볼까? 저사람도 했는데라고 생각하며 그 책들을 다시한번더 읽어보는 것이다. 그러면 이거 한가지는 내가 할 수 있겠는데 하며 눈에 들어오는 방법론적인게 있을 거다. 그걸한번 그제서야 해보는 거다. 그러면 몇일 못가서 실패할거다. 현실에 치여 잊게 될거다.
그래도 괜찮다. 원래 그럴거였으니까. 나의 부족함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어느정도 인지가 되었을 것이고 이걸 몇번 반복하다보면 지치는 사람이 있을 거고 계속해서 새로운 방법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을 거다. 여기서도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기간의 차이가 생기는 거다.
어딜봐도 지금 당장 행동하라, 그냥 하면 된다. 등등의 이야기들이 나를 더 얼게 만들고 행동하게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랬으니까. 오히려 대체 뭐부터 하라는 거야.라며 무시하고 외면했었다. 그렇수 밖에 없던 이유가 나의 수준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수준부터 올리자. 핸드폰을 활용해 유튜브에서 자기계발 유튜버를 찾고 그냥 봐라. 그리고 그 유튜버가 추천하는 책을 사서 1쪽이라고 읽어라.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이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
지금보다 더 나빠질 상황을 한번 생각해보라. 그러면 내가 극복하지 못할 것 같은가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 초차 어렵다면, 현재의 모습 그대로 살면된다. 어렵지않다. 매일 마주하게 되는 현실에 눈감고 퇴근하고 잠깐의 즐거움을 즐기며 살아가면 된다. 어렵지 않다. 걱정과 고통은 60살의 나 70살의 나에게로 떠넘기면 된다.
'현실적으로'라는 말에 대해서 다시한번 곱씹어볼 필요성도 있다. 누가 정한 것인가 현실적인 것에 대한 기준을. 내 인생에 대한 현실적인 기준을 왜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를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도 없는 기준을 왜 무차별하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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